지난 12일 총신대학 채플시간 중 발생한 여성비하 발언에 대해 총회장 임태득 목사가 사과했다.
임 총회장은 지난 19일 총신대학 채플시간에 직접 나와 “부적절한 발언으로 총신과 교수 학생 나아가 여성단체들에게 심려를 끼쳐 미안하다”며 물의가 일어난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임 총회장은 자신의 발언과 관련 “교단의 정체성과 여성안수 문제를 발언하는 과정에서 생각지 않은 말이 튀어 나왔다”며 말의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총신과 더 유익하고 좋은 관계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임 총회장은 “책임회피나 변명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잘 못된 것에 대해 솔직히 사과하러 왔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깨끗이 사과함으로서 사과 후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임 총회장은 특별히 사회 여성단체들에게도 본의가 아니었음을 밝히고 거듭 사과를 표명했다. 한편 총신대학 총학생회(학생회장:김성수)는 몇가지 대안을 마련, 학생들의 총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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