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등록되는 구 서울 공군사관학교 교회당.
문화재로 등록되는 구 서울 공군사관학교 교회당.

서울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당과 종탑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청장:정재숙)은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당을 문화재로 등록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31일 해당 건물의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으며, 한 달 간의 의견접수 기간이 끝나 조만간 정식 등록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당은 1964년 현 보라매공원 경내에 건축된 것으로, 당시 건축가 최창규 씨가 설계를 담당했다. 공군사관학교가 1985년 서울에서 청주로 이전한 후, 해당 건물에는 현재 동작아트갤러리가 입주해있다.

문화재청은 해당 건물의 등록 사유로 “옛 공군사관학교의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급경사로 디자인된 지붕형태와 수직성을 강조한 내부 공간 등은 당시 일반적인 교회건축의 형식에서 벗어난 독특한 건축기법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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