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역사위원회가 24일 3ㆍ1절 기념사업들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역사위원회(위원장:박창식 목사)가 총회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김종혁 목사)와 협력해 진행하는 3ㆍ1절 백주년 기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역사위원회는 1월 24일 총회회관에서 임원 및 사적지지정분과장 회의를 열고 3월 21일 오전 10시 승동교회에서 열리는 기념세미나를 양 위원회가 공동주최하며, 위원장을 통하여 상호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개회예배 설교자로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를, 세미나 발제자로 총신대 박용규 교수와 김남식 목사(한국장로교회사학회 회장) 등 6명을 각각 선정하는 한편 역사위원회 부위원장 김희수 목사 인도로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로 하는 등 주요 순서들을 확정했다.

총회 산하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3·1운동 참여교회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는 위원장 박창식 목사의 연구와 각 교회들의 자료제출로 파악된 1차 현황자료를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까지 서울 승동교회, 왕십리교회, 전주서문교회, 군산 구암교회, 대구서문교회, 영천 신령교회, 의성교회 등 총 42개 교회의 3·1운동 관련 활동상이 파악된 상태이다. 예장통합 총회는 지난해 전국 433개 장로교회(타교단 포함)의 3·1운동 전수조사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역사위원회는 올해 9월 총회 이전까지 전수조사 작업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제104회 총회에 배포할 역사저널 <장로교 역사와 신앙> 제2호의 주제도 3·1운동 특집으로 정해 발간하기로 하는 등 3·1절 100주년 기념사업의 열기를 회기 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3회 총회에서 한국교회역사사적지와 순교사적지로 지정된 교회들을 방문해 감사예배를 개최하는 일정도 대부분 확정했다.

2월 18일에는 고흥읍교회(오전 10시)와 소록도교회(오후 2시)에서, 3월 9일에는 군산 구암교회(오후 2시)에서, 3월 14일에는 의성지역 6개 교회(오전 11시)와 영덕 송천교회(오후 2시)에서, 3월 16일에는 군산 개복교회(오후 2시)에서, 4월 10일에는 전주서문교회(오후 7시)에서, 4월 27일에는 광주 삼도교회(오전 11시)에 각각 사적지 지정 감사예배가 열릴 예정이다.

함께 사적지 지정을 받은 교회들 중 광주양림교회는 별도 행사를 열지 않으며, 영광 법성교회는 추후 일정을 조정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사료분과에서 요청한 총회역사관 및 사료실 자료 목록화작업, 역대 총회회의록 복사 및 전자문서 생성작업 등을 승인하고, 이와 관련된 임시직 채용 등 실무협조 청원서를 총회임원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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