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상단여백
HOME 교단 기관
한발 늦은 졸업식, 진심어린 격려는 이어졌다학내사태로 차질 빚은 총신신대원 학위수여식 18일 양지캠퍼스서 거행

운영이사회 적극적 후원 ‘결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자들이 되라”

총신역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졸업식이 거행됐다.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총회신학원 제111회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이 성탄절을 한주간 앞둔 12월 18일 양지 총신신대원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열렸다.

이번 졸업예배에서 467명의 원우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원래 졸업식은 지난 2월에 치렀어야 했다. 그러나 총신사태로 인해서 신대원졸업식은 이뤄지지 못했다. 제때 졸업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학내 사태가 지루하게 이어지자 자칫 졸업을 못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졸업식에서 졸업거부자 모임을 대표했던 이의성 전도사나, 전 총장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오명철 전도사가 상장을 수여했을 때 유난히 큰 함성과 박수가 터진 것은 그동안 참았던 긴장을 이제는 놓아도 된다는 표현이었다.

1부 예배에서 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총회장은 “여러분은 성도이고 신학생이라는 이름의 옷을 오늘 벗고, 교회 지도자라는 새 이름의 옷을 입게 됐다”면서 “옷이 바뀌고 호칭이 달라져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우리 몸을 하나님 앞에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면서 “마음을 바르게 세우고 생각을 다스리는 노력을 하라”고 권면했다.

예배는 운영이사장 송귀옥 목사의 사회, 운영이사회 부이사장 이기택 목사의 기도, 운영이사회 회계 진용훈 목사의 성경봉독, 운영이사회 서기 김정호 목사의 광고, 부총회장 김종준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2부 졸업식에서는 졸업장과 상장이 수여됐다. 먼저 교무지원처장 정승원 교수는 학사보고를 통해서 “전 재단이사회가 총장 선출과 정관 개정을 하므로 졸업거부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졸업식이 사라질 수 있었으나 총신운영이사회가 모든 비용을 감당해서 오늘 졸업식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총장직무대행 김광열 교수는 훈사 시간에 “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이 있는 12월에 갖게 된 졸업식이기 때문에 오늘의 졸업식은 매우 특별하다”면서 “여러분의 갈 길에 앞장 서신 분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깨닫게 하기 위한, 그리고 앞으로 가야할 길은 주의 제자의 길임을 분명히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 있는 졸업식”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대행은 “세속화의 도전들 앞에서 하나님 중심의 신학으로 당당히 맞서서 교회를 든든히 세우며, 공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흔들리지 말고, 영혼의 어두운 밤의 훈련도 넉넉히 이겨내는 주의 제자들이 되라”고 강조했다.

또 명예운영이사장 강진상 목사가 격려사, 장로 부총회장 강의창 장로와 총회총무 최우식 목사가 축사로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재학생들은 졸업생들과 졸업거부자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증정하며 위로했다.

이번 졸업식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적우수상/ 총회장상:윤현수, 운영이사장상:김유진, 법인이사장상:김솔, 총장상:강병훈 강태연, 원장상:이헌택 한진환

▲공로표창/ 총회장 표창:권병훈, 운영이사장 표창:서은아, 재단이사장 표창:김용호, 총장 표창:장재효 김세중, 원장 표창:김종은 오명철 이의성, 기독신문사 사장 표창:김진한, 총회세계선교회 이사장 표창:심미송. 

노충헌 기자  mission@kidok.com

<저작권자 © 기독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대원 졸업식

노충헌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