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준위, 총신대·GMS와 ‘통일 포럼’ 공동개최 추진

▲ 통일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준비위원회(위원장:이석원 목사)가 총신대 GMS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통일포럼을 추진한다.

지난 12월 6~7일 대전광역시 계룡스파텔에서 워크숍을 가진 통일준비위원회는 총신대 평화통일연구소 GMS 북한위원회와 협력하여 교단 통일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통일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제99회 총회에서 출범한 통일준비위원회는 그동안 교단 산하 통일기관과 연합 사역을 펼친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들어 통일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분산된 교단의 동력을 하나로 모으는 첫 번째 시도로 3개 기관 연합 통일포럼을 개최하는 것이다. 통일포럼은 내년 2월 14일 총신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3개 기관 담당자는 12월 중 서울 산정현교회(김관선 목사)에 모여 기획회의를 갖기로 했다.

103회기에도 평화통일기도회가 전국에 걸쳐 열린다. 통일준비위원회는 평화통일기도회를 내년 1월 제주도에서 시작해 영호남, 중부, 수도권과 강원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해 교단 내 민족 화합과 한반도 통일을 향한 열망을 확신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통일준비위원회는 탈북 목회자 및 신학생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하고, 한국교회 대북사역 단체들과도 협력관계를 조성키로 했다. 대북사업 현장 방문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위원장 이석원 목사는 “총회를 필두로 총신대 GMS가 하나 되어 교단의 통일운동을 전개하여 통일시대를 열어가도록 하겠다”며, “또한 내년 가을에는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 통일단체와도 세미나를 갖는 등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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