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M국제선교회가 창립22주년을 맞아 이사 세미나를 열고 이슬람 선교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IM국제선교회(이사장:천환 목사, 대표:유해석 선교사)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12월 4일 서울 FIM선교센터에서 이사 이슬람세미나를 개최했다.

50여 명의 선교회 이사와 선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드려진 개회예배는 이사 노태진 목사(영동제일교회)가 인도했으며, 박기천 목사(인천사랑의교회) 기도, 이사장 천환 목사(인천예일교회) 설교, 신임이사 위촉식, 정영교 목사(예장합동 이슬람대책위원회 서기) 축도로 이어졌다.

이슬람세미나는 먼저 이사 김성봉 교수(성서대)가 ‘이슬람에 대한 루터의 염려’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루터의 시대는 바로 이슬람의 전성시대로서 “성경적 종교를 세우려던 종교개혁자에게 있어 영적 긴장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터는 로마 가톨릭과 싸우면서 다른 한편으로 이슬람과 싸웠고, 공직자들을 향해 밀려오는 이슬람을 대항해 싸울 것을 촉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이슬람의 지배 아래 있게 될 때 최소한의 신앙내용, 즉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 암송을 지키면서 살아가도록 권면했다”고 강조했다.

유해석 대표는 ‘이슬람권에 부는 새바람’을 주제로 “지난 1400년 이슬람 역사 속에서 이렇게 많은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한 때가 없다”며 “500여 년 전 종교개혁자들의 외침은 오늘날 한국교회에도 적용되며, 다시 한 번 종교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어 기독교 공동체가 회복되고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무슬림을 맞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또 “한국교회가 성경적 신앙을 회복하려 노력한 개혁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이와 함께, 시대가 바뀌어 선교 대상자들이 제 발로 한국에 찾아오고 있는데 교회를 활짝 열어 선교지에서의 선교사들처럼 그들을 친구로 삼고 필요를 채워주며 그리스도의 피 묻은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세미나 후에는 FIM국제선교회 파송 선교사들의 생생한 사역 현장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M국 한국의 최초이자 유일한 베르베르족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선교사는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땅 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담대히 거침없이 사역하자며 참석한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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