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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총신에 재정 지원 힘 모으자송귀옥 목사(목포영락교회)
▲ 송귀옥 목사(목포영락교회)

총신대학교는 우리 교단의 자랑이다. 우리 교단의 인재들은 모두 총신에서 배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목사와 전도사 뿐만 아니라 총신 안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과정들을 통해서 수많은 평신도 지도자들이 양성됐다. 총신에서 배운 인재들은 영성과 지성을 갖추어 우리 교단을 국내 최대의 교단으로 성장시켜 왔다.

그런데 모두가 알다시피 총신대가 많이 아프다. 총신이 이렇게 아팠던 적이 없었다. 총신은 1901년 평양에 설립된 ‘평양 조선예수장로회 신학교’의 후신으로 지난 117년 동안 대한민국의 선진교육을 선도해왔다. 117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 최대, 우리나라 최고 기독교 명문사학이 되었다.

총신은 보수신앙과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한국교회 목회자와 해외 선교사 등 교육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선지동산으로 불렸다. 총신은 한국 기독교 부흥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잘못된 소수의 사람들로 인해 큰 시련을 겪었다. 총신으로 인해서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거나 총신이 사회적인 비난거리가 되지 않도록 화합하고 치유하고 회복해야 한다.

지금 총신은 유례가 없는 교육부 파송 관선 이사회와 총장 직무대행 체제가 지속되고 있다. 학생 모집정원 감축이 예정되어 있고, 재단 전입금이 전무한 상태여서 학교의 재정악화가 심각하다. 학교의 회복을 위해서 가야 할 길이 먼 데 동력이 부족하다.

교단의 심장인 학교가 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도 시원치 않을 판인데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이 쌓여있다. 최대한 빨리 총회와 운영이사회, 그리고 전국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복음과 성경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한 학교라는 본래의 자리로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총신은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해 3분 기도운동을 전개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한다. 총회 산하 모든 교회와 목회자와 성도들도 총신을 돕기 위해 기도하고 재정 후원으로 도와줘야 한다.

총신은 총회에 속한 모든 교회들을 섬기시는 목사들과 전도사들이 공부한 곳이고 아울러 미래에 우리 자녀들이 공부하게 될 하나님의 학교이며 우리들의 학교다. 우리 교단의 교회와 나아가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든든히 서 있어야 할 21세기 신학의 산실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미래의 교회와 사회지도자들을 위해서 우리들이 총신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총신의 학생들은 장차 목회자와 선교사는 물론 교사와 사회지도자들이 되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총신은 교단의 목회자들이라면 모두 훈련을 받은 신학교이고 교육, 문화, 사회의 각 분야에서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하여 사역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기독교대학교로서 교단 소속의 유일하다.

최근 수년간 있었던 일련의 일들로 인해서 총신의 위상은 크게 추락했다. 교단 밖으로도 학교의 상황이 알려져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됐다. 총신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총신은 개혁을 완성해야 하고 학교발전을 위한 신선한 계획들을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급한 것이 기도와 재정적 후원이다.

총신의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교단 산하 모든 교회들이 총신을 위해 관심을 계속 가진다면 분명 총신은 다시 일어설 것이다. 최근 교단 차원에서 총신의 상태를 알리고 올 연말 성탄헌금을 총신대를 위해서 지원해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었다. 총신을 위한 모금 운동에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 총신은 반드시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기독신문 ekd@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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