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해원기념강좌 이승희 목사 강론 ... 광신대 신학생 장학금 전달

제12회 해원기념강좌가 ‘보수신학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열렸다.

해원기념사업회(회장:맹연환 목사) 주최로 11월 14일 광신대학교(총장:정규남 목사) 은혜관에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총회장 이승희 목사(반야월교회)가 강사로 나서 우리 시대에 지켜가야 할 보수신학의 가치와 교회의 사명에 대해 강론했다.

이날 강좌는 맹연환 목사 사회, 부회장 한기승 목사 기도, 이승희 목사 ‘제자, 십자가로 사는 사람’ 제하의 강론, 광신대 전체이사장 나학수 목사 인사, 증경총회장 변남주 목사와 공호영 목사 축사, 법인이사장 김용대 목사 환영사, 증경총회장 김정중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 제12회 해원기념강좌에서 강론하는 총회장 이승희 목사.

이승희 목사는 강론에서 “세상의 많은 것들이 변하고 교회의 문화들도 달라지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의 보수신학”이라면서 “해원 정규오 목사님이 굳게 지키신 보수신학을 우리 총회와 광신의 후예들이 충실히 계승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목사는 “많은 시간을 자신과 함께 한 제자들이 여전히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자”면서 “복음사역자로 섬기는 우리들 또한 주님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깨닫고 따르는지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강론에서 이승희 목사는 결론적으로 “진리를 더욱 밝히 보는 눈을 갖고 기쁘게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사역자들이 돼라”고 격려했다.

나학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해원 정규오 목사님의 업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분이 보여주신 신앙적 모습”이라면서 “진리를 사수하고자 애쓴 정규오 목사님의 개혁주의적 신학의 자세를 본받아 한국교회를 진리의 터 위에 세우는 복음의 종들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해원기념사업회는 이 자리에서 초대 회장으로 최근 3000만원의 장학금을 광신대에 기부한 김정중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가 하면, 광신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상화 김영희씨 등 2명의 신학생에게 해원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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