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투시티코리아 복음도시운동 세미나

시티투시티코리아(이사장:정갑신 목사, KCTC)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소망수양관에서 ‘복음도시운동(GCM)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세미나에는 지역교회 목회자와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는 목회자들과 사모 80여 명이 참석해서 교회 개척 및 도시 복음화를 위한 방안을 배웠다.

시티투시티(이하 CTC)는 미국 리디머교회를 담임했던 탁월한 설교가이자 변증가인 팀 켈러 목사가 설립한 단체다. 복음으로 도시를 섬겨나갈 도시 교회 개척자들을 훈련시키고 지원하는 교회개척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미 전세계 56개 도시에서 421개 교회를 개척했고 1만3000여 명 이상의 교회개척 지도자들을 양성했다. 한국에서는 2016년 이사회를 조직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KCTC는 ‘복음도시운동(GCM) 세미나’를 비롯해서 ‘센터처치컨퍼런스’와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어세스먼트’ 등 3가지 사역을 주로 하고 있다.

복음도시운동 세미나는 도시목회를 계획하고 있는 젊은 목회자들이 성경적이면서도 실질적으로 교회 개척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년 두 번 6월과 11월에 각 4일동안 총 2년 4학기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열린 세미나는 4학기 과정의 마지막 과정이었으며 KCTC는 발족 이후 첫 번째로 참석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세미나에는 강영구 목사(더시티사랑의교회), 곽수광 목사(푸른나무교회), 국형준 목사(예수가족교회), 길성운 목사(성복중앙교회), 김병년 목사(다드림교회), 노진산 목사(뉴욕믿음으로사는교회), 스티브엄 목사(보스톤시티라이프장로교회), 이규현 목사(은혜의동산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전택보 목사(세움교회), 정갑신 목사(예수향남교회)가 강사로 나섰다.

수준 높은 강의와 전체 및 소그룹 토의, 대화와 코칭, 간증과 나눔, 교제 순서가 어우러져 일방향식 전달을 피했다. 이 가운데 노진산 목사는 ‘개척자의 여정’을 주제로 도시사역을 위해 수년간의 준비과정을 가질 것을 권유하면서 준비과정에 필요한 철학과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길성운 목사는 ‘교회, 도시문화를 이끌라’는 제목으로 교회의 은사에 따라서 도시문화를 이끌어가는 방안을 실례를 들어서 설명했다. 이규현 목사는 ‘복음적 생택계 형성 강의를 통해서 “여러 교회들이 주님의 교회인 공회를 같이 세워가면서 자발적, 유기적으로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세워갈 때 각 교회 뿐만 아니라 한 지역의 복음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KCTC 이사장 정갑신 목사는 “복음적 교회개척을 갈망하는 목회자들과 그런 교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향후 훈련받은 목회자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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