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기쁨의교회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캄보디아 청년사역자들이 유치원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익산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에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청년사역자들이 찾아왔다.

박수웅 조화연 선교사의 인솔로 내한한 이들은 신학박사과정 중인 로아따씨를 비롯해, 고교 국어교사인 펄쏙캥씨, 유치원 교사인 짠나라씨, 공과대에 재학 중인 니따씨 등 8명이다. 대부분 20대인 이 젊은이들은 캄보디아의 교회들에게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사역자들이다.

이들과 함께 캄보디아 껀달주에서 일곱 교회를 개척하고, 제자훈련사역을 통해 많은 열매들을 거두어온 박수웅 조화연 선교사는 한국교회의 뜨거운 영성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젊은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 소망에 파송교회인 기쁨의교회가 응답하여 여행이 성사된 것이다.

9월 29일 내한한 일행은 10월 1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기쁨의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 및 선교단체의 집회와 사역들에 참여하고 교회 영상제작, 교구 모임, 유치원 운영등 사역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 부안 채석강, 순천만, 서천 국립생태원 등 여러 명승지를 돌아보며 한국의 자연과 문화들을 만끽하기도 했다.

일정을 마치면서 캄보디아 사역자들은 “많은 성도들이 교회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예배당에 나와 헌신 봉사하는 모습, 예배를 비롯한 여러 사역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등을 물심양면으로 열심히 돌보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수웅 선교사는 “캄보디아 사역자들을 초청하기 위해 무려 2500만원의 헌금을 해주시고, 매일처럼 식사대접 등으로 섬겨주신 기쁨의교회 교우들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역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선교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사역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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