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주제로 집회, 찬양대회로 친목 다져

▲ 서울신학교총동문회(대표회장:우충희 목사)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수동기도원에서 제41회기 가족수양회를 열었다.

서울신학교총동문회(대표회장:우충희 목사)가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수동기도원에서 제41회 가족수양회를 개최했다.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는 동문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집회와 특별 프로그램들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학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첫날 개회예배는 안병찬 목사(상임총무)의 사회로, 우충희 목사(대표회장)의 대회사, 김귀형 목사(회록서기)의 대표기도, 권병렬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글로리아중창단의 찬양, 이순상 목사(증경회장)의 ‘여기서 해방되어 목회하자’ 제목의 설교, 이충석 목사(직전회장)의 환영사, 박준수 목사(증경회장)의 축사, 김춘환 목사(서울신학교 학장) 김대근 목사(서울신학교 이사장)의 격려사, 최본우 목사(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또 저녁집회는 김무환 목사(당진 일도교회)를 설교자로 진행했으며 이어 서울신학교 동문찬양대회를 가졌다. 찬양대회에는 조병섭 목사 등 9팀이 기수별로 고루 참가해서 찬양을 준비했으며 회장단도 참여해서 솜씨를 뽐냈다. 또 김민자 사모와 유소망 가수가 특별출연해서 자리를 빛냈다.

둘째날 오전에는 이원희 목사(에레츠성지연구원장)를 강사로 특강을 들었고, 몽골문화촌을 방문하여 민속예술공연을 관람했다. 또 저녁집회는 성기영 목사(성복제일교회)가 설교를 전했고 동문들은 다시한번 심기 일전하여 신학교와 교단을 위해 기도했다.

셋째날은 우충희 목사를 설교자로 폐회예배를 드렸고 경품추첨 시간을 가지므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서울신학교(총장:김춘환 박사)는 1961년 5월 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노회 제76회 노회에서 교역자 양성 및 평신도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1997년 5월 경기북노회, 서울강남노회, 서울동노회, 중서울노회와 2006년 새서울노회를 영입하여 현재 21개 노회가 직영하고 있다. 졸업생은 5000여명에 달하며 대부분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신학교는 ‘인격자가 되자’, ‘사명자가 되자’, ‘탐구자가 되자’, ‘목양자가 되자’는 교훈 아래 목회현장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목회자와 선교사를 양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 서울신학의 특징은 영성의 함양과 실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신학교는 매주 월, 화, 목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월요일 예배에는 학생들이 설교를 담당한다. 예배가 끝나면 설교학 교수가 학생의 설교 내용에 대한 친절한 평가를 하고 조언을 보태준다. 또 매년 두차례씩 ‘40일 금식 철야기도’를 실시하는데 학교는 특별히 제작한 <기도수첩>을 배포하여 기도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게 배려한다.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릴레이 금식 철야기도는 2012년부터 시작했으며 이제 학교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다.

▲ 서울신학교 동문들과 가족들은 집회와 특강, 찬양대회와 문화체험 등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지고 학교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전도와 봉사의 실천에도 남다르다. 40일 기도기간이 끝나면 학생들은 전도학 교수의 지도 아래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그리스도를 전한다. 또 기도 기간동안 장기기증운동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이웃사랑바자회’를 개최하여 어려운 동문들이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들을 돕고 있다.

학문적인 면에서도 서울신학교는 주목할 만하다. 전체 학생수가 100여명에 달하는데 교수가 40여명에 이르러 1:1 지도가 가능한 상황이다. 교수들의 절반이 학위를 가지고 목양을 하고 있는 현직 목회자라는 점도 장점이다. 학문적 이론을 목회현장에 어떻게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자신들의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했기에 이들의 강의는 매우 실제적일 수 밖에 없다.
학과 과정은 전통과 현대적 필요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있다. 전통적인 학과로는 신학과, 여교역학과, 전문인선교사학과, 통신신학과가 있다.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눈에 띈다. 장애인, 탈북자, 목회자 자녀, 최연소, 최고령자에게 주는 장학금이 있고 전 학생에게 입학장학금 50%를 지급한다. 이같은 장학금은 서울신학을 후원하는 21개 노회와 동문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최근들어 학교는 선교적 차원에서 중국에 분교를 세웠는데 현재 200여명이 공부를 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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