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회장 조삼득 목사가 대구지역교직자협의회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조삼득 목사) 일일수련회가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16일 대구 내일교회(이관형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제103회 총회를 통해 교단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개회예배와 특강, 총회총대 모임 등으로 진행되는 동안 교직자로서 사명감을 다지는 한편 지역의 하나됨을 위한 교제의 시간으로 꾸며졌다.

대표회장 조삼득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상임회장 남동희 장로 기도,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설교,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설정수 목사 축사, 증경총회장 박무용 목사 격려사, 부총회장 이승희 목사 축도, 총무 동현명 장로 내빈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시간에는 제103회 총회와 교회 지도자(대구노회 부노회장 장활민 목사), 세계평화와 한반도 주변 정세(대구동노회 부노회장 이길호 목사)를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의 광대가 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한국교회는 역설적 영적 공동체성과 공교회성을 회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복음과 성령의 역동적 역사를 위해 거룩한 상스러움도 마다하지 않는 하나님의 거룩한 광대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열린 특강시간에는 이관형 목사가 ‘위로부터 난 지혜를 소유한 지도자’라는 주제로 들고 강단에 섰다. 이 목사는 “지도자는 말이 아니라 행함의 사람으로, 마귀적인 지혜에 종속될 위험성을 인식하고 언제나 자신의 동기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면서 “말씀과 성령의 도우심으로 위로부터 난 지혜를 소유하고 평화 가운데 장차 의의 열매를 거두게 될 씨를 지금 뿌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련회를 이끈 조삼득 대표회장은 “대구의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극복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하는 한 그릇의 냉수가 되도록 힘쓰는 수련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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