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자립교회 주일학교를 위한 연합여름성경학교가 잇달아 열린다. 작은 교회들을 위한 지역교회와 교사들의 헌신으로 마련되는 복음잔치가 어린이들을 행복한 세상으로 안내한다.

▲ 작은 교회 어린이들을 초청해 섬기는 연합성경학교가 올해에도 각지에서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주교련 호남협의회 주최 여름성경학교 모습.

주일학교연합회 호남지역협의회(회장:이경준 장로)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익산 북일교회(김익신 목사)에서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는 주제로 제4회 호남지역 여름연합성경학교를 개최한다.
광주와 전남북에서 400여 명의 어린이들과 70여 명의 교사가 참여하는 이번 성경학교에는 홍성구 전도사(고유교회)와 유이상 목사(동향교회)가 주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며, 총회찬양율동강사 한정숙 권사가 찬양율동을 인도한다.
또한 총회 여름공과로 소그룹 성경공부가 이어지며, 이남준 집사(지산교회)의 공동체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제강점기 만세운동 발상지인 남전교회와 제석교회, ‘ㄱ’자 예배당으로 유명한 두동교회 등 지역 기독교유적들을 돌아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대구·경북지역 주일학교연합협의회(회장:김기환 장로) 주최 제15회 대구·경북지역 미자립교회 연합성경학교가 8월 3~4일 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에서 진행된다.
지역의 10명 미만의 미자립교회 유초등부 어린이 200명을 대상으로 갖는 연합성경캠프는 전액무료이다. 어린이들의 영성을 위해 김호길 목사(대산교회)가 말씀을 전하며, 전국찬양율동강사들이 찬양 율동 레크리에이션 등을 이끈다. 문의 준비위원장 손근식 장로(010-8571-9633).

부산·울산·경남지역 주일학교연합협의회(회장:송태엽 장로)는 8월 2~4일 3일간 경남 양산 에덴밸리리조트에서 2018 부울경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성경학교에는 작은씨앗선교회 대표 황성구 목사가 어린이부흥회를 이끌면서 정체성과 비전을 심어주는 메시지를 전한다. 성경학교 기간 공과공부, 방별 복음미션 게임, 물놀이 공동체활동, 미니올림픽, 찬양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고창 오산교회(박형관 목사)가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어린이 초청 여름성경학교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다. 주일학교 10명 미만인 교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련하며 숙식을 비롯한 모든 경비가 무료로 이루어진다.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공동체훈련, 조별모임, 찬양율동, 말씀잔치, 캐빈극장, ‘비전을 향하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익산 동산교회(전계헌 목사) 교사팀이 전체 일정을 인도한다. 문의 010-3645-1461.

광주 중흥교회(김성원 목사)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다음세대를 위한 어린이 성경축제를 개최한다. 농어촌미자립교회 어린이 120여 명을 초대해 중흥교회 주일학교 교사 및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을 주제로 일정을 진행한다.
김성원 목사가 인도하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파워워십, 공과와 조별 활동, 김기복 팀장이 인도하는 레크리에이션, DMT의 CCD 공연,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 방문 체험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문의 (062)521-0411.

김제 들꽃교회(오윤태 목사)는 올해에도 전북서노회 지역인 김제 정읍 완주 부안 고창 등지의 농어촌 미자립교회 어린이들을 교회당으로 초청한 가운데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여름성경학교를 개최한다.
어린이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깨달아 알 수 있도록 개회예배와 아이스브레이크로 시작해, 성경공부 인형극 부흥회 칭찬릴레이 공동체활동 물놀이 등으로 이어지는 2박 3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의 010-8502-8167.

완주 구이중앙교회(최병석 목사)는 제10회 이웃교회와 함께 하는 여름성경캠프를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전북지역 농어촌교회와 자체 캠프를 열기 어려운 교회 어린이 10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총회 여름교재로 성경공부가 진행되며,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의 특별활동, 찬양과 부흥회, 경품추첨 등 순서가 이어진다. 최병석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과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10-9967-7333.

정재영 기자 jyjung@kidok.com
김병국 기자 bkkim@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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