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기 사회부 세미나 제주서 마무리

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기독교적 대책을 제시한 102회기 사회부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월 22일 부평갈보리교회(신재국 목사)에서 시작한 사회부 세미나는 5월 울산평산교회(강진상 목사)와 대전남부교회(류명렬 목사)를 거쳐 6월 25일 제주 더풍성한교회(이수철 목사)에서 끝을 맺었다.

올해 사회부 세미나 주제는 1인 가구 증가 대책, 동성애 대책, 다문화 대책 세 가지였다. 특히 사회부에서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1인 가구 증가를 주제로 선정한 것에 관심이 모아졌다. 사회부장 한종욱 목사는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는 인구 감소와 더불어 교인 수 감소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대한 교회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세미나 주제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공동체성 회복이라는 1인 가구 증가 문제를 위기에서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한 자리이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동성애 대책은 여전히 교단적 관심사. 영남지역와 충청지역 세미나에서는 김영길 목사 김지연 약사 등이 등단해 동성애의 실체를 파헤쳤다. 또한 사회부 임원들은 대구퀴어축제 반대집회에도 참석해 ‘동성애 반대’ 구호를 외치며 거리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한종욱 목사는 “동성애 대책 마련은 사회부가 핵심 과제이다. 임원들이 앞장서 행동하여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리는 노력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예멘 난민 문제로 뒤숭숭한 제주도에서는 다문화 대책 세미나를 열어 시의적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회부는 김경택 목사(구미중앙교회)를 강사로 초빙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복음을 접한 후 변화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한종욱 목사는 “하나가 돼 함께 한 임원들, 세미나 장소와 식사를 제공한 교회와 성도님들 덕분에 이번 회기를 잘 마치는 것 같다”면서, “사회현안에 대해 기독교적 대답을 내놓는 것은 사회부가 계속 해나가야 할 일이다. 현장의 이야기와 전문가 조언을 통해 일이 진행될 때 상비부 사역을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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