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몬전문인선교회, 선교센터 설립예배

▲ 새몬전문인선교회가 사역의 전초기지가 될 선교센터를 건립했다. 6월 2일 선교센터 설립예배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몬전문인선교회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아보츠포드에 선교센터를 설립하고 6월 2일 설립예배를 드렸다.

새몬전문인선교회(SAMON ministry)는 캐나다 원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인 선교단체로, 2013년 GMS에서 캐나다 원주민(북미 인디언) 선교사로 파송된 이상열 선교사(부천서문교회 파송)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 선교사는 원주민보호구역 내에서 교회 개척과 원주민들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텃밭 가꾸기 작업, 젊은이들의 취업을 위한 바리스타, 미용, 네일아트 등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선교센터 설립예배에는 한국에서 이성화 목사를 비롯해 부천서문교회 성도 15명이 참석했으며, 캐나다 현지인과 원주민 등 7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이성화 목사는 ‘감추어진 보화’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밭보다 그 안에 있는 보화가 중요하듯 새몬전문인선교회와 선교센타가 비록 지금은 화려하진 않지만 원주민 속에 있는 진정한 보화를 발견하고 사역하는 단체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축사를 맡은 캐나다인 브라이언 목사(TLC교회)는 “이 선교사 부부를 캐나다로 보내 원주민 사역을 하게 해준 한국교회에 감사하다”며 “하나님께서 이 선교사의 사역을 신실하게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캐나다 MB교단 총회장 론 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에 대한 열정을 여러 글들과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이 선교사를 통해 선교에 대한 열정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선교사를 파송해 준 부천서문교회와 이성화 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상열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위대한 일을 시작하셨고 오늘 이렇게 정식적으로 선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새몬전문인선교회가 앞으로도 원주민에게 있어서 핵심 주제인 ‘관계회복’과 ‘화해’의 복음적 해법을 근간으로 하여 하나님과 원주민, 원주민과 원주민, 원주민과 백인, 원주민과 한국인 등에 연결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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