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목사 신간, <예수 그는 메시아>

▲ <예수 그는 메시아>의 저자 한민수 목사. 한 목사는 예수는 그리스도일 뿐만 아니라 메시아라면서 메시아라는 의미를 이해한다면 더욱 예수님을 정확하고 친근하게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수께서 구원자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책들은 부지기수일 것이다.

한민수 목사가 펴낸 <예수 그는 메시아>(CLC)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록한 기독론이다. 목회자들이 읽으면 성도들에게 기독론에 대해서 잘 가르칠 수 있고, 성도들이 읽으면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수께서 왜 메시아인지를 성경본문을 철저하게 인용하면서 강조한다. 그러나 단순히 인용에 그치지 않고 성경과 역사적 자료들을 엮었다. 구약부터 신약 성경의 전체가 예수는 메시아시다라는 명제를 말씀하고 있다는 것을 잘 드러냈다.

이 책의 제1장 ‘탄생과 죽음’은 왜 인류가 메시아를 필요로 하는지를 말하는 배경이다. 저자는 인류의 탄생을 설명하는 성경 외의 이론을 따르면 불가지론에 빠지게 된다고 변증했다. 생물진화론, 우주진화론 등은 종(種)의 변화나 우주의 현상을 일부 설명하지만 생명의 기원은 설명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경만이 인류의 시작과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밝힌다고 말했다. 성경은 인류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림으로 범죄하여 세상에 죄를 들여왔다고 가르치고 있다. 누구나 육적 영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기에 구세주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제2장 ‘메시아 예수의 탄생’에서는 예수께서 태어난 것이 구약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함이었다는 점을 밝혔다. 인류는 타락했지만 하나님은 구원을 위해서 메시아를 보내시겠다는 약속을 해주셨다. 그리고 아담, 셋, 노아, 셈, 아브라함, 이삭, 야곱, 유다, 그리고 다윗 등 믿음의 사람들의 계보를 흘러오게 하셨다.

제3장 ‘여자의 후손과 메시아’에서는 하나님께서 창세기 3:15의 원복음을 주시면서 여자의 후손으로 메시아가 오신다는 약속을 하신 바가 어떻게 성취되는지를 설명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가 기존 족보 기술의 관례를 깨고 여성중심으로 기록된 점을 눈여겨 보라고 가르쳤다.

제4장 ‘예수의 정체성’은 예수님이 하나님, 인간, 하나님의 아들, 인자, 메시아/그리스도, 주라는 점을 해당 성경구절들을 망라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 왜 예수께서 하나님이며 인간이셔야 했는지 등도 쉽게 풀이했기에 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신론에 대해서 증거하고 변증할 수 있다.

제5장 ‘십자가: 메시아 예수의 사명’에서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죽으셨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혔다. 십자가가 유대와 로마의 전통에서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죄인을 상대로 하는 극형이었다는 점을 문헌자료를 인용해서 설명했다. 십자가에 예수께서 달리신 것은 우연이 아니며 성경에서 예언되었던 바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아무리 저주의 십자가였어도 예수께서 달리셨다가 사망의 권세를 깨셨으므로 오늘의 십자가는 사실로서의 십자가일뿐만 아니라 신앙고백으로서의 십자가로 그 의미가 변했다는 점도 진단하고 있다.

제6장 ‘예수의 부활’에서는 예수님의 부활로 인해서 그를 믿는 모든 이들이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됐다는 점을 주장했다. 인간의 교만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로 인해서 사망이 있게 됐다면 예수님의 겸손과 부활로 인간은 부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부활의 시작으로 그 의미가 변했다.

제7장 ‘제사와 예수’는 제사의 의미, 구약성경의 제사의 종류, 예수님이 제사의 완성으로 평가되는 이유를 밝혔다. 제8장 ‘성전과 예수’는 성경 속 성막의 역사를 설명하고 예수께서 성전이며 성전보다 큰 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오늘의 성전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가 성전의 의미를 현대에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9장 ‘메시아와 하나님 나라’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실패한 듯 보였으나 계속 이어져 왔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책에는 이스라엘 각 지역을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 34편이 들어있어 현장감을 더해준다.

저자 한민수 목사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메시아 예수’는 그렇지 않다”면서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들이 ‘예수는 누구인가’를 깊이 알고 ‘메시아 예수’라는 말이 친근하게 다가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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