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교육법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브루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김용호 목사(탈무드 하브루타, 성경소통놀이 강사)는 6월 23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철원제일교회(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명성로 165)에서 ‘하브루타 소통놀이 1일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하브루타는 둘씩 짝을 지어서 대화하고 질문하면서 합의점을 찾아가게 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유대인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주로 사용되며 나이와 성별, 계층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때 부모와 교사는 학생이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한다.

하브루타는 소통을 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기에 다각적으로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찬반양론을 경험하게 되므로 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강사 김용호 목사는 “하브루타 교육방법은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책을 읽고 토론한다는 느낌을 준다”면서 “하브루타 교육으로 주일학교를 운영한다면 어린이들이 오고 싶어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일 집중세미나에서는 하브루타에 대한 이해, 소통놀이 교구 사용법, 성경공부 적용법 등을 강의한다. 접수문의: 010-5775-2671(김종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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