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지금 반드시 필요"

▲ 총회백서발간위원들이 백서발간에 필요한 재정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총회백서발간위원회(위원장:강재식 목사) 활동이 답보 상태다. 이유는 돈이 없어서다.

백서발간위원회는 지난 101회 총회와 102회 총회 연속 결의로 조직된 특별위원회로, 100년 역사의 교단 현주소를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미래발전을 위한 과제를 제시할 목적으로 탄생했다. 101회기는 백서발간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었다면, 102회기는 실질적인 백서발간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회기 백서발간위원회는 백서에 담을 범위를 우선적으로 신학, 선교, 교육 등 세 분야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백서발간에 필요한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활동이 중지된 상황이다.

백서발간위원회는 그동안 여러 차례 총회결의를 근거로 재정부에 백서발간에 필요한 재정 8000만원 지급을 요청했지만 더 이상 상황이 진전되지 않은 점을 감안, 6월 1일 총회회관에서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요청한 재정 전체 지급이 힘들다면 집필진 선정과 초안 작성이 필요한 예산 정도만이라도 확보하기 위해, 총회장과 재정부장을 만나 협력을 구하기로 했다.

강재식 목사는 “여러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교단의 백서는 지금쯤 반드시 필요한 시점인데, 예산 미확보로 활동을 진전을 보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백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단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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