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국기도회를 열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장로회원 부부들.

광주전남지역장로회연합회(회장:이태홍 장로)는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곡성 로즈유스호스텔에서 부부수양회를 개최했다.

‘성령충만…아마 오늘이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에는 지역 장로회원 부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 특강 경배찬양 구국기도회 문화체험 노회별간담회 등으로 일정이 진행되며 헌신과 화합의 다짐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회장 이태홍 장로는 대회사를 통해 “복음이 혼탁해지는 이 시대에 장로들의 열정을 새롭게 다지고자 이번 수련회를 마련했다”면서 “더욱 주님께 헌신하고, 각자의 신앙적 자질을 향상시키고, 회원 간 우의를 도모하여 지역교회의 희망이 되는 장로회원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이태홍 장로 사회, 명예회장 홍춘희 장로 기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교회를 지키고 세우는 장로’ 제하의 설교, 김문기 장로 특별찬송, 순천노회장 유병철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에서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에게 ‘네가 진실로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예수께서 우리도 그 질문 앞에 세우신다”면서 “우리 마음을 다 아시며 새 힘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의지하여 다시 일어서고, 그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장로들이 되라”고 역설했다.

또한 연합회 고문 심판구 장로,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강의창 장로, 호남지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윤남 장로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담당해 성공적인 대회를 축복했다.

허길량 목사(광양동산교회)는 ‘교회를 만드는 이름들’, 맹연환 목사(문흥제일교회)는 ‘산 제사로 드리라’, 고상석 목사(광주 중앙장로교회)는 ‘겸손한 자의 회복과 패역한 자의 멸망’ 등 제목의 강의와 설교를 통해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세상의 본이 되는 장로상을 제시했다.

첫날 저녁에 열린 구국기도회에서는 남북미간 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조국의 통일과 복음화, 6·13지방선거, 경제회복, 사회적 갈등 해소, 지역교회의 통일비전과 부흥 소망, 장도들의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황규승 목사가 인도하는 경배찬양, 행운권 추첨,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곡성기차마을 장미축제, 순천만 관광단지 등을 관람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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