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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강력한 부흥 갈망합시다[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둘째 날 저녁집회 설교] 믿음의 세대를 일으키라(시 78:1~8)

다음세대 향한 골든타임 붙잡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시편 78편은 하나님 말씀의 절대성과 불변성과 영원성을 권위 있게 드러냅니다. 사람의 견해를 초월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 말씀만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유일무이한 소망임을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또한 이 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부패, 지도자의 타락, 회중의 변질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나타납니다.

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걸어온 역사를 통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배웠습니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 역사를 통하여 얼마나 철저하게 배우고 있습니까?

교회와 성도의 회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으로부터 쓰임 받은 단초는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음의 귀를 열어 듣는 것이야말로 만복을 불러오는 새로운 삶의 거룩한 출발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매일, 매순간 주님께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온몸으로 복종합니까?” “나는 진정 하나님의 다스림을 기뻐합니까?”

최근 우리 총회 소속 교회 안에 적잖은 곳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갈등하는 노회도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전 생애 동안 선포할 신학도들을 양육하여 배출하는 총신이 학교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총신 개교 112년 이래 최악의 사태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다 못해 일반 학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비리백화점으로 온 국민의 비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총신이 순결함을 강탈당한 것입니다.

이러한 참혹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 뿌리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권위에 도무지 굴복하지 않는 인간의 죄성 때문입니다. 말씀의 통치를 받아야 할 선지동산이 정치의 장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야고보서가 증거한 대로 되어버렸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

성도의 성도됨과 교회의 교회됨은 말씀의 권위에 절대 순복함으로 시작됩니다. 우리를 스스로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양심에 거리낌 없이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겠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이런 은총의 날이 속히 도래하기를 소원합니다.

본문 4절은 다음세대에 대한 당대의 거룩한 책무 이행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이를 그들의 자손에게 숨기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가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후대에 전하리로다.”

혈육의 자녀와 믿음의 자녀를 양육하되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을 복음으로 살립시다. 우리 품에 안겨주신 아이들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은혜로우신 주님께서는 친히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에 안으셨습니다. 예수님처럼 영적 조기교육이 필요합니다. 다음세대를 향한 골든타임을 붙잡을 수 있도록 우리의 눈을 주님께서 열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모든 관계의 핵심은 신뢰입니다. 하나님과의 신뢰의 관계를 신앙이라 합니다. 이웃과의 신뢰는 윤리의 탁월성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다음세대가 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을 따라 삶을 경영하기로 결단한다면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이 있겠습니까?

가장 안타까운 것은 교회와 가정 안에서 다툼이 크다는 것입니다. 싸우는 교회는 맛 잃은 소금으로 버려질 뿐입니다. 기성세대가 싸우면 신세대가 떠납니다. 당회가 싸움판이 되면 더 이상 교회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총회가 싸우는 교회의 이미지로 각인되지 않도록 합시다. 주님의 종답게 화평케 하는 피스메이커로 쓰임 받읍시다.

우리 속에 꿈틀거리는 분노의 영을 추방합시다. 성령님의 강력한 은혜로 스스로를 다스립시다. 말씀에 순종하여 화목 체질로 변화 받아 세우신 자리를 복되게 합시다.

우리 한국교회는 선교 초기부터 사경회와 형제우애의 아름다운 전통을 받아 누렸습니다. 말씀 앞에 자신을 세울 때 강직한 성령의 은혜가 임하였습니다. 회개의 역사가 밀물처럼 밀려왔습니다. 개인과 가정이 새로워졌습니다. 죄가 더 이상 맥을 못 추게 되었습니다.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온 땅에 성령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였습니다.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나 부흥은 과거의 역사로만 기록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대로 오늘의 부흥이 요청됩니다.

목사·장로님들과 모든 성도들의 삶에서 오직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선택하심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시대를 펼쳐갈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합시다. 우리 모두가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종이 되어 쓰임 받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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