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평화정의전북기독행동과 기장 전북지역 4개 노회 대표들이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맞이하며 전북교계에서 잇달아 환영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YMCA 100인회’는 4월 26일 ‘평화를 선포하라’는 제목으로 남북정상회담 환영 논평을 내고, 우리세대와 미래세대에게 이 땅의 평화를 이룰 역사적인 단초가 마련되기를 기원했다.

논평에서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6.25전쟁의 상처를 보듬고, 남과 북의 갈등을 민족과 평화의 이름으로 함께 치유하자”면서 “평화롭고 안전한 남과 북의 사회를 염원하며 기도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정상회담의 실천과제와 기도제목으로 △65년간 지속되어온 정전협정 폐기와 종전선언 및 남북간 불가침 평화협정 체결 △남북교류 재개 및 강화와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정상화 구체적 합의 △미국 중국 등 주변국과 함께 동북아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생명평화정의전북기독행동과 기장 전북지역 4개 노회 평화통일위원회도 4월 26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전북기독인’ 명의로 ‘평화, 새로운 시작을 여는 남북정상회담의 실질적 성과를 기원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이 민족을 향하신 사랑의 손길”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민족의 평화정착과 통일한반도 실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남북관계가 화해 교류 협력의 관계로 복원되기를 △정전협정 체제가 종전과 불가침의 평화협정으로 전환되기를 △한국교회가 조국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하나님나라 운동에 앞장서기를 기도하자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