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목회자 비전 공유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4월 2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열렸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 몽골 키르키즈스탄 터키 프랑스 마케도니아 호수 모로코 세네갈 가나 등 15개국 207개 교회, 310여 명의 목회자들이 동참했다.

▲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CAL세미나에서 강의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주제강의를 통해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제자의 삶을 실천해야 할 것인지 전했다. 그는 “제자훈련은 목회의 방법이 아니라 본질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님 닮은 제자로 세우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형상을 입을 때까지 해산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것이 제자훈련이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이 일을 위해서는 ‘목자의 심정’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관통하는 메시지가 바로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멸망치 않고 구원받길 원하시는 심정이다”라고 전했다.

이밖에 국제목양사역원 최홍준 목사와 울산교회 정근두 목사, 대구 푸른초장교회 임종구 목사, 태국 치앙마이 신학대학원 김대순 목사 등이 목회 현장에서 제자훈련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설명했다.

1986년 지역교회에 제자훈련을 소개하기 위해 시작된 CAL세미나는 국내외에서 개최되며 108기까지 2만4016명이 수료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4~5월에는 ‘110기 미주 CAL세미나’와 ‘111기 브라질 CAL세미나’를 진행하고, 이민교회와 브라질 현지교회 목회자들에게 제자훈련을 전수한다. 이어 6월 2~3일에는 ‘창립 40주년 선교컨퍼런스’를 개최해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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