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의료봉사

▲ 샘복지재단 사랑의 왕진버스 의료진이 열린열방선교교회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사랑의 왕진버스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달린다.

샘복지재단(대표:박세록)의 ‘사랑의 왕진버스’는 3월 4일 안산 상록구 열린열방선교교회(정진학 목사)에서 태국과 스리랑카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약제과 의료진들과 통역자원봉사자 등 총 20여 명이 이동진료에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 70여 명에게 진료 및 투약서비스를 제공했다.

열린열방선교교회는 쉼터를 운영하며 태국인, 스리랑카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회 적응을 듭고 취업, 고된 노동, 스트레스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실직 또는 병중의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정진학 목사는 “쉼터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아파도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할 때가 제일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이 아플 때 치료받고, 도움 받을 기회가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랑의 왕진버스는 지난해부터 국내 고려인동포, 중국 조선족동포를 위한 국내외 이동진료 의료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도 ‘함께 건강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동진료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봉사활동에 참여할 의료진과 봉사자, 의약품과 생필품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후원 및 참여문의는 02-521-73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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