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세대별 대표들이 삼일운동100주년전북기독교준비위원회 출범을 알리는 평화선언문을 낭독하는 모습.

삼일운동 100주년을 준비하는 전북기독교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전주YMCA(이사장:임수진)를 비롯해 신흥고등학교 전북인권선교협의회 전북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28개 단체와 100여 지역교회가 참여한 삼일운동100주년준비위원회는 2월 28일 전북CBS에서 출범식 및 한반도평화촉구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준비위원회는 출범식을 통해 3·1운동이 표방했던 자주와 독립, 자유와 평화, 인권과 대동사회에 대한 아시아적 비전과 이상을 한국 시민사회에 다시 세우는 범국민적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오늘날 평화와 통일의 정신으로 계승 실천하며, 현 세대와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평화교육과 평화운동을 전개해 세계평화를 짊어질 지도자들을 육성하는 데 힘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계속해서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한반도평화촉구선언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되고 있는 것을 환영하며 ▲평화협정 체결을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한미 대규모 군산훈련 중단과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 ▲남북한 민간교류 확대와 이산가족 상봉 등 교류 추진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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