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광고로 하나님을 알리고 있는 복음의전함(이사장:고정민 장로)이 3월 1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4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복음의전함은 올해 6차 캠페인을 모두 성료함과 동시에, 다시 대한민국으로 눈을 돌려 각 지역과 세대를 하나님께 돌아오게 한다는 계획이다.

복음의전함은 2월 21일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사역을 정리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6대주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던 복음의전함은 미국, 태국, 호주와 뉴질랜드에 복음광고를 게재하고, 현지 한인교회와 연합하며 전도지 26만5000부를 배포하는 등 은혜의 사역을 감당했다.

고정민 이사장은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은 물론 우리조차도 긴가민가했다. 사전답사로 미국에 갔을 때 밥 한 끼 같이 먹을 사람도 없을 정도로 맨 땅에 헤딩하기였다”며 “그러나 한인교회들이 현지에서 집회와 거리전도를 함께하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기대이상의 축복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 복음의전함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설치한 복음광고를 지나가던 시민들이 유심히 보고 있다.

복음의전함은 이제 부활절을 맞아 독일에서 또 다시 복음의 기치를 올린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스테이션타워 형식의 광고판을 설치한 것이다. 스테이션타워는 삼각뿔 형태로 되어있어 3면에 각기 다른 광고를 실을 수 있다. 가수 소향, 박지헌, 공민지 씨의 재능기부로 완성한 이번 복음광고는 3월 한 달간 프랑크푸르트를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월 마지막 날에는 유럽 20여 개 국가 100여 개 현지교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전도까지 준비하고 있다.

고정민 이사장은 “독일에 이어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가 남아 있다. 광고를 통한 복음의 결과가 어떨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지만, 대중에게 외면 받던 기독교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좋은 시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복음의전함은 해외에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광고 선교 캠페인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을 전도한다’는 주제로 5월 부산에서부터 광주, 대전, 강릉, 제주, 인천 그리고 마지막 서울까지를 목표로 삼았다. 또한 군인, 청소년 등 세대별 전도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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