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차 총회임원회에서 임원들이 교단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총회임원회(총회장:전계헌 목사)는 2월 21일 총회회관에서 제17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유안건이었던 총회목회대학원과 관련해 제101회 총회 결의에 따라 직전총회장인 김선규 목사가 원장임을 확인했다. 목대원은 현재 원장 김선규 목사의 교무처장 해임 청원과 원장의 정년을 문제 삼고 있는 총회목회대학원폐지및정상화전권위원회(위원장:김희태 목사)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다. 이날 총회임원회 결의로 목대원이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임원회는 또 총회장상포상위원회(위원장:이영민 목사)의 3500만원 예산청원은 시행은 하되 재정부로 이첩해 포상규모를 조정토록 했다. 총회인준 신학교에서 요청한 2017학년도 지방신학교 졸업생 가운데 총회신학원 입학이 유보된 9명의 입학허가와 추후 지방신학교 졸업생들이 본 교단 목사가 되는 과정이 되도록 총회 주관 아래 총회신학원을 운영해 달라는 건은 차기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노회와 교회 문제에 대해서도 다뤘다. 임원회는 동대전노회 산정현교회와 관련한 상소장과 환부 재판비용 청원에 대해 총회 헌의부로 보내 재판국으로 이첩토록 했다. 경평노회 영동중앙교회 임시당회장 파송에 관한 시정 요청은 해노회가 알아서 처리토록 했으며, 경남노회와 관련한 노회판결무효확인 소송을 해당 노회에 위임해 대응키로 했다. 오랜 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중부노회와 경상노회 문제는 총회임원 소위원회 보고대로 진행키로 했고, 최근 발생한 한성노회 분쟁 건은 총회 산하 교회와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정신으로 목양교회가 한성노회(노회장 전주남 목사 측) 소속임을 확인했다.

임원회는 5월 8~10일 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에서 열리는 제55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고, 총회임원 수련회는 통일비전을 나누는 기회로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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