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수연합회(대표회장:이창원 교수)가 30주년을 맞아 1월 20일 서울 한양대학교회 다솜채플에서 기념예배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예배는 이창원 교수 사회 및 개회사로, 이민호 교수(남서울대학교) 한국기독교수연합회 연혁보고, 강석후 교수(한양대) 역사 보고, 강주섭 한양기독인회장 축사, 장금주 총장(키르키즈스탄 유라시아대) 선교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이창원 교수(한양대교수)는 “기독인은 선각자이자 사회 혁신을 이루는 최고의 지성”이라며 "각자의 처소와 일터에서 진정한 기독 지성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이자”고 밝혔다.

이어진 2부 예배에서는 한국기독교수연합회 창립 당시 첫번째 주강사로 나섰던 손봉호 교수(서울대명예교수)가 ‘그리스도인 교육자의 책임’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교수는 기독교가 '교육의 종교'임을 거듭 강조하며 "우리 기독교수들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말뿐 아니라 행동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베풀며, 학생의 이익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교육자로서 책임을 다할 것을 격려했다. 

한편, 1988년 2월 전국기독교수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한국기독교수연합회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기독교인 교수로서 캠퍼스에 보냄을 받은 사역자들이란 정체성을 갖고 대학과 학문의 영역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한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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