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7개국 방송사와 ‘미디어 협회’ 창립한다

아태지역 기독교 방송사의 동역이 시작된다. CTS기독교TV(회장:감경철·이하 CTS)가 12월 14~16일 진행한 ‘아시아-태평양 기독교방송사 써밋’에서 기독교 방송사들은 ‘아시아-태평양 기독교 미디어 협회(이하 ACMA)’ 창립을 포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참석자들은 기독교 프로그램 어워즈 기획, 상호 프로그램 및 정보 공유 등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포부다.

▲ CTS 감경철 회장(가운데) 등 7개국 10개 기독교 방송사 대표들이 ‘아시아-태평양 기독교 미디어 협회’ 창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는 한국 CTS, 인도네시아 LIGHT MEDIA와 PIJAR TV(회장:웨슬리 파라팟), 홍콩 Creation TV(회장:앤드류 옌), 대만 GOOD TV(회장:토니 챙), 파키스탄 ISAAC TV(회장:앙와르 파잘), 필리핀 JOY Philippines(공동대표:차훈 등), 대만 Overseas Radio&TV Inc.(대표:사이먼 헝) 등 7개국 10개 기독교 미디어가 참여했다.

이들은 내년 3월 ACMA 창립을 목표로 실무단을 구성하고 회원 자격을 비롯한 구체적인 사안들에 합의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 1회 써밋 개최, 기독교 사역자 훈련 등의 장기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다른 기독교 미디어 기관이나 그룹들이 ACMA에 참여하도록 장려해, 더 많은 기독교 미디어들에게 동역의 문을 열어 놓았다.

CTS 감경철 회장은 “이번 써밋은 아시아 미디어 사역 발전을 위한 첫 자리”라며 “아태 기독교 방송사 간 교류와 파트너십 강화, 미디어를 통한 다음세대 살리기, 대사회적 기여 등에 실질적인 열매를 맺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여한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은 “미디어가 복음 사역과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해야 하는 이때에 이번 써밋이 그 해답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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