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베이터 과정 진행

▲ 한국CTC 사역을 이끌고 있는 목회자들이 트레이너 모임을 가진 후 복음으로 목회와 지역을 변화시킬 것을 다짐하고 있다.

“예배를 1시간 30분 동안 드린다. 설교 시간이 40분 이상이다. 2주마다 성찬식을 한다. 주위에서 성장을 못할 것이라고 했다.” 팀 켈러 목사와 리디머 시티투시티(CTC) 사역을 펼치고 있는 스티븐 엄 목사(미국 보스턴 시티라이프교회)는 영어로 강의했지만, 한국 목회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싶을 때면 한국어가 나왔다.

“그런 평가에 관심이 없었다. 성장할 것이냐가 아니라 복음적인가에 관심을 두었기 때문이다. 120여 명의 사람들이 한꺼번에 찾아와 의자가 모자란 적도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오는 것이 우리가 한 것인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에 헌신해야 한다.”

CTCK가 11월 27~30일 경기도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제4차 인큐베이터 기본과정 및 제2차 트레이너 훈련과정을 진행했다.

CTCK는 지난 1월 ‘2017 센터처치콘퍼런스’를 진행한 후, 참석한 목회자들과 매월 지역 모임을 진행해 왔다. 지역 모임에서 팀 켈러 목사의 그리스도 중심 복음적 설교와 도시선교 비전에 공감한 목회자들을 위해 인큐베이터 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제4차 인큐베이터 과정에 목회자 60명이 참여했다. 트레이너 과정 32명의 목회자들도 복음으로 삶과 교회와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았다. 32명의 목회자들도 <센터처치>를 한국에 소개한 오종향 목사(뉴시티교회)와 함께 소망수앙관에서 모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모임에서 내년 3월 진행하는 팀 켈러 목사 초청 콘퍼런스 준비도 논의를 했다.

고성제 목사(평촌새순교회)는 복음의 핵심을 강조하는 팀 켈러 목사의 방한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고 목사는 “한국교회가 지금 도덕적으로 비난을 많이 받고 있다. 이것은 윤리가 아니라 복음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복음의 핵심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한국교회 현실에서 팀 켈러 목사가 큰 울림을 주길 바라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종교적인 규범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그 규범들은 삶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켈러 목사님이 강조하는 복음의 회복, 그것이야말로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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