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4년만에 마련… “사회적 역할 감당할 터”

▲ 예장대신(백석)이 입주한 새 총회회관 전경.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대신(백석)총회(총회장:유충국 목사·이하 예장대신(백석))가 새 총회회관에 입주했다. 예장대신(백석)은 11월 27일 새 건물에서 준공 및 입주 감사예배를 열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새 총회회관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부순환로 2221에 위치한 지하 4층, 지상 7층의 4810㎡(1500여 평) 건물이다. 총회본부를 비롯해 출판사, 신문사, 유지재단 이사회가 사용한다. 300명을 수용 가능한 대강당을 비롯해 회의실, 선교사 게스트하우스, 야외공원,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역사관 개관도 계획 중이다.

예장대신(백석)은 2013년부터 총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작년 12월 180억 원 약정 중 140억이 납입된 상태로 건물을 계약한 후, 리모델링을 거쳐 이 날 입주의 감격을 누렸다. 총회관건립추진위원장 장종현 목사는 하나님과 산하 교회에 감사를 전하며 “제자들과 후배들을 위해 보금자리 하나는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건립을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새 총회회관에서 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한국교회 부흥에 앞장서는 교단이 되길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예배에는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 예장통합 최기학 총회장 등 형제 교단도 참석해 축하했다. 전계헌 총회장은 “보이지 않게 눈물로 기도하면서 회관을 준공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총회의 입법 사법 행정이 잘 이루어져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산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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