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송광순)이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산병원은 16병상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 의료진이 직접 말기암 환자의 자택을 방문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제공하는 ‘가정형 호스피스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등 선진화된 호스피스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호스피스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이해를 돕고 긍정적인 인식 및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동산병원 외래병동 1층에서는 호스피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들거나 재능 기부한 원예 및 미술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동산병원에서 암치료 후 현재 호스피스병동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권창훈 씨의 사진전도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동산병원 송홍석 호스피스실장은 “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어 말기암 환자들이 충분한 의료서비스와 케어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의료진과 가족의 품에서 평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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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국 기자 b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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