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박동순 목사·이하 부기총)가 예수님이 탄생하고 사역하신 곳을 돌아보며 그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있다. 부기총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11월 1~10일 이스라엘, 요르단, 모스크바 등지를 방문하는 중이다.

부기총 소속 목사 및 중직자 480여 명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예수 잉태를 알린 수태고지교회를 비롯해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갈릴리 가나, 중풍병자 등을 고친 가버나움,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비아 돌로로사 등을 거치며 예수의 발자취를 뒤따랐다. 특별히 5일에는 건축 중인 베들레헴선교센터를 방문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설교를 전한 이성화 목사(부천 서문교회)는 “룻이 보아스를 만나서 인류의 역사가 이뤄지고 우리도 축복을 받았다. 그것은 보아스의 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만남 못지않게 장소도 중요하다. 우리가 방문한 이곳 성지에서 예수님과의 첫 사랑을 다시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기총 총회장 박동순 목사는 “예수님의 행적을 걸어보고,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성지순례를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개인, 가정, 교회, 지역, 민족이 성령의 힘을 얻는 의미 있는 체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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