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도구를 활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ITMC(IT Mission Conference) 2017이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판교 불꽃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ITMC는 ‘Be Connected 연결해라’ 라는 주제로 6개 트랙, 49개 세션에서 총 53명의 강사로 나선다.

강사로는 아리오 브룸 지저스닷넷(JESUS.NET) 설립자가 지저스닷넷과 글로벌 활용에 대해 소개하고, 마크 애플톤 빌리그래함전도협회 인터넷전도 디렉터가 온라인 전도와 선교사역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김광석 한국지저스닷넷 한국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예수큰사랑교회 담임목사)가 한국과 미래의 IT선교에 대해, 공성훈 불꽃교회 담임목사가 이 시대의 영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외 이호수 SK텔레콤 사장, 고건 이화여대 석좌교수, 문애란 G&M 글로벌문화재단 대표, 이수정 이포넷 사장 등이 강의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세션은 인공지능과 성경, 바이블챗봇, 코딩으로 배우는 성경이야기 등 첨단기술과 성경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다. 비전트립앱, 드라마바이블, 스마트바이블 등 다양한 앱을 활용한 선교활동 방법과 경험들을 공유한다. 직장인이라면 가장 고민이 많은 직업과 신앙에 대해서 각 신우회 운영자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세션도 관심 가져볼 만하다.

ITMC는 YWAM(Youth with a mission) 설립자인 로렌 커닝헴 목사가 2013년 시작했으며, 초기부터 FMnC(과학기술인선교회)가 맡아 운영하고 있으며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FMnC 전생명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복음의 전파 방법도 바뀌고 있고, 손에 있는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든 선교를 할 수 있다”며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며 복음 전파에 고민이 많으신 분, 은퇴 후에 소명을 가지고 준비하시고자 하는 분, 복음을 전해야 하는 마음은 있는데 실천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사전등록은 홈페이지(www.itmckorea.net)에서 할 수 있으며, 토요일 행사는 점심식사 제공으로 유료(등록비 2만원)다. 행사 당일 판교역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