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선교회, 필리핀 청년 한국 초청 행사 열어

▲ 한국을 찾은 필리핀 청년성도들과 예루살렘선교회 회원들이 함께 여행하며 교제하고 있다.

이리노회 소속 교회들이 조직한 예루살렘선교회가 필리핀 선교지의 청년들을 한국에 초대했다.

예루살렘선교회가 파송한 최세형 선교사의 인솔로 내한한 필리핀 청년들은 10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 익산 기쁨의교회(박윤성 목사), 이리성광교회(이을익 목사) 등을 순회하며 한국의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고 교제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대전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기독교역사관과 새로남기독학교 등을 탐방하고, 성경필사전시관과 광주 양림동선교역사마을 방문에 이어, 이리아름다운교회의 가을음악회를 참관하는 등 한국교회의 역동적인 문화들을 생생하게 경험하며 필리핀 복음화를 향한 큰 영적 도전을 받았다.

이밖에도 서울 경복궁과 남산타워, 강원도 설악산, 전주 한옥마을, 곡성 기차마을, 대전 오월드, 서천생태공원 등 한국의 명소들을 돌아보고, 국악공연을 감상하며 한국의 독특한 풍경과 문화들을 즐기기도 했다.

필리핀 청년들의 이번 여행은 이리남부교회(손범성 목사)가 주관하고 여산중앙교회(이경원 목사)가 재정후원을 담당해 성사되었다. 향기교회(김해귀 목사)를 비롯한 다른 예루살렘선교회 소속 교회들도 필리핀의 지체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내도록 이번 일정을 물심양면 후원했다.

1994년 조직된 예루살렘선교회는 1차로 베들레헴에 강태윤 선교사를 파송한데 이어, 2008년에는 2차로 필리핀에 최세형 선교사를 파송하고 꾸준히 후원해왔다.

특히 최 선교사가 돌보는 리나신장로교회는 예루살렘선교회의 지원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는 중이다. 현재 부안읍교회(윤상원 목사)와 여산동부교회(최병덕 목사)의 전폭적인 후원 가운데 리나신장로교회 예배당 건축이 진행되는 중이다.

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이을익 목사는 “작은 교회들이 힘을 모아 해외선교에 한 몫을 감당한다는 사명감으로 동역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선교회를 섬겨왔다”면서 “선교회 전체가 정성을 모은 이번 행사가 필리핀 선교에 추진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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