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협 사랑의 음악회

▲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가 개최한 제16회 사랑의 음악회에서 모든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무대를 꾸미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꾸민 아름다운 무대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이사장:최공열 장로)가 10월 1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내 하늘극장에서 제16회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문화예술학교 발달장애인학생들로 구성된 국장협나눔챔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장애인합창단, CTS기독교TV 교향악단 및 어린이합창단이 자리를 빛냈다.

1부 ‘똑같이’에서는 각 팀들의 개성 넘치는 곡들이 귀를 사로잡았다. 국장협나눔챔버오케스트라의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1악장으로 시작해 용인쿰합창단 <도레미송> 아리엘소년소녀합창단 <나를 사랑하는 주 예수 사랑> 영월동강합창단 <도라지꽃> 등이 가을 저녁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

2부 ‘다함께’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 연주팀이 함께 무대에 섰다. 발달장애인 김민준, 이대호, 이건원 씨가 CTS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마지막에는 모든 출연진이 관객들과 하나 되어 <오 해피데이>와 <사랑으로>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제16회 사랑의 음악회는 특별히 장애인 예술가들이 실력을 뽐내고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사장 최공열 장로는 “장애인예술가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협회도 재능을 발휘하고자 하는 장애인 학생들의 꿈이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비장애인과 문화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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