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총회특집] 현장 인터뷰

▲ 기쁨의교회는 이리노회에서 처음 총회를 유치한 영광을 맛봤다. 박윤성 목사는 희망의 총회였다며 기뻐했다.

“지방의 작은 도시 익산에서 총회를 치르는 것에 대해서 좋게 평가해주시고, 덕담이나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교우들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희 교회를 찾아주시고 회무를 치르느라 애쓰신 총대들, 곁에서 섬기기 위해 애쓴 봉사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제102회 총회 장소를 제공하고, 닷새 동안 많은 애를 쓴 익산 기쁨의교회 박윤성 목사는 총회를 통해 얻은 감사의 제목이 많다고 고백한다. 특히 회의 기간 여러 사람을 만나 대화하면서 개혁에 대한 열망, 정도를 가려는 열심을 확인하면서 우리 총회에 대한 희망을 엿보았다고 밝힌다.

“종교개혁의 정신을 다시 상기하며, 목사 장로들이 겸허하게 교회를 섬기는 마음을 품자는 마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변해야 교회가 변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총회를 변화시키고, 한국교회에 소망을 주자는 비전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아찔했던 순간들도 적지 않았다. 개회 전부터 교회당 앞에 무려 16건이나 되는 집회신고가 들어왔다는 이야기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총대 천서문제로 소란했던 회무 첫날에 2층에서 날아온 물병이 하필 박 목사 자신의 등쪽으로 떨어지는 모골 송연한 일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평온하게 회무가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총회를 함께 준비한 기쁨의교회와 동산교회 교우들의 기도 덕분이 아니었던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총회장님이 공평과 정의로 총회를 이끌어 가시고, 존경받는 위치에 서실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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