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예배와 성찬식이 끝난 후 개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30여분 동안 지연됐다. 노회별 총대확인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했고, 천서문제 등과 관련해 단상에서 총회 임원들을 비롯한 몇몇 인사들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4시 10분 마침내 개회가 선언됐다.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의 기도 후 전체 총대 1604명 중 목사회원 712명 장로회원 695명 등 총 1407명이 참석했다는 서기 보고를 받고 개회선언이 이루어졌다.

사회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개회선언을 하는 과정에서 발언요청이 계속되자 김선규 목사는 질서위원들을 먼저 세우는 조치를 취했다. 김선규 목사는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의 동의를 받았음을 먼저 밝히며 회원들의 양해를 구해, 이영민 목사를 위원장으로 한 질서위원들을 임명하고 선서를 받았다.

회순채택 후에는 노회분립에 관한 유안건 처리가 진행됐다. 동대전노회분립위원회로부터 동대전제일노회와 동대전중앙노회가, 전남제일노회분립위원회로부터 전남제일노회와 광주제일노회가, 경기서노회분립위원회로부터 경기서노회와 시화산노회가, 평서노회분립위원회로부터 평서노회와 의산노회가 각각 분립되었음을 보고받았다.

또한 해외노회복구위원회로부터 호주노회와 뉴질랜드노회가 복귀되었으나 21당회가 충족되지 않았음을 보고하면서, 특별사례로 배려해 받아달라고 요청했고 회원들이 이를 받아들여 가결됐다. 이로서 38명의 총대가 추가돼 전체 총대 수는 1445명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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