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자들 신앙 위에 굳건한 교단이 되기를...”

102회 총회 개회예배는 총회장 김선규 목사 사회, 부총회장 김성태 장로, 서기 서현수 목사 성경봉독, 동산교회 찬양대 찬양, 총회장 김선규 목사 설교, 직전총회장 박무용 목사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규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에 열리는 제102회 총회를 맞아 “500년 전 종교개혁 사건이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설교를 시작했다.

김 총회장은 “중세교회가 타락한 원인은 무엇보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있었다”며, “오늘날 한국교회가 어려워진 것도 추악한 모습을 지닌 지도자들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교회와 합동총회에 필요한 것은 교회지도자들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회장은 성경을 붙들고 삶의 푯대를 예수 그리스도에게 두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며, “새 회기를 맞이하여 개혁자들의 신앙 위에 더욱 굳건히 세워지는 우리 교단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권면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김동관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거행됐다. 총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시며 그리스도의 제자임을 고백했다. 성찬예식에서 증경부총회장 신신우 장로가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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