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노회가 설립 105년을 기념하며 <경북노회 105년사>를 발간하고 출판감사예배를 갖고 있다.

“이전 100년 역사보다 더 나은 족적을 남기는 노회가 되게 하소서!”

경북노회(노회장:김중회 목사)가 9월 6일 구미강동교회에서 <경북노회 105년사> 발간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노회원들은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돌리는 동시에, 복음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노회가 되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노회는 지난 2014년 10월 제175회 정기회에서 역사사료편찬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이에 앞서 1911년 12월 6일을 노회의 역사 출발점으로 확정키로 결의한 바 있다. 이번에 편찬한 <경북노회 105년사>는 총 9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북노회 배경과 태동을 시작으로 발전과 시련, 도약, 비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105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경북노회 약사 등을 기록한 부록을 수록했다.

준비위원장 홍성헌 목사(성주중앙교회)는 “발자취를 뒤돌아보는 일은 언제나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면서 “노회의 뿌리와 경과를 살피면서 귀한 선진들의 신앙의 향기를 맡고 느끼며, 조국 교회의 훌륭한 모습에 긍지를 갖고,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금 인식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였다”고 회고했다.

한편 <경북노회 105년사> 출판감사예배는 준비위원장 홍성헌 목사 사회와 서기 박종국 목사 기도, 증경총회장 장차남 목사 설교, 노회장 김중회 목사(북삼교회)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경북 출신으로 경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은 장차남 목사는 ‘역사 편찬의 중요성’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정통성과 법통성은 기록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모두가 각 지역의 교회사와 노회사 모일 때 교단과 한국교회의 역사가 된다는 역사의식을 가지면 좋겠다. 105년의 역사를 정리해 소중한 교회역사를 쓴 경북노회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복음의 역사를 잘 써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이은 축하와 감사 행사는 총회장 김선규 목사의 “그동안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쓰임 받은 많은 인물들을 배출한 경북노회가 역사적 자긍심을 갖기에 충분하며 귀한 역사책을 발간한 것에 축하드린다”는 내용의 축사, 증경노회장 최종국 목사와 증경부총회장 류재양 장로 격려사, 대신대학교 최대해 총장 서평, 집필자인 장영학 목사 인사, 총무 김태영 장로 광고, 직전노회장 김봉환 목사 폐회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중회 노회장은 “긴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아 소중한 역사를 남겨준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역사의 중요성을 알고 믿음으로 살기를 결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주간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