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하기수양회 제주서 열려 … 참된 그리스도 용사의 사명 다짐

▲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가 ‘교회 잠재력’이란 제목으로 강론하고 있다.

제31회 전국평신도하기수양회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렸다.

총회산하 전국 교회 장로와 안수집사 권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양회는 저녁부흥회, 새벽예배, 오전특강 등 총 7회에 걸친 집회와 강의로 이뤄졌다. 교육부장 김기성 목사 사회로 드린 첫 날 개회예배는 제주노회 교역자회장 임진성 목사 기도,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 설교, 총회총무 김창수 목사 축사, 총회장 김선규 목사 축도 순서로 이뤄졌다. 전 부총회장은 ‘교회의 잠재력’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잠재력은 초대교회에서 보듯 사도와 평신도이며, 이들이 교회에서 바르게 사용될 때 폭발력을 가진 부흥은 쉽게 일어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름지기 신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사회에 나아가 모범이 되어 당당히 일할 때 참된 그리스도의 용사가 될 것이다”고 강론했다.

이어 열린 저녁부흥회에서 교육부 회계 황재열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하고 이것을 알았을 때 ‘인생학 박사’가 된다고 역설했다.

또한 8월 29일 새벽예배에서 교육부장 김기성 목사는 “성도의 구실을 못하거나 교만한 자는 하나님께서 절대로 사용하지 않으신다”며, “마음 밭이 좋고 매사에 순종하는 성령충만한 자가 되어 살아가라”고 설교했다.

▲ 기독신문 사장 남상훈 장로가 “기도하는 성도가 되라”면서 권면하고 있다.

기독신문사장 남상훈 장로는 특강을 통해 “성도는 기도하는 생활이 습관화 되어야 한다”며 새벽예배를 섬기고, 성경을 깊이 묵상하며, 봉사와 선교에도 으뜸이 될 것”을 권면했다. 또 “지금까지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맡겨주셔서 오로지 은혜로 살아왔다”며 “자녀를 위한 기도와 가정에 충실한 청지기가 되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총무 남서호 목사는 저녁부흥회를 인도하면서 “훌륭한 지도자는 자기를 잘 알고 관리하는 자”라면서 리더십을 행하는 진정한 멘토가 되라고 강론했다.

이 밖에도 수양회 참석자들은 제주도 최초의 교회인 성안교회와 올레길을 탐방하며 견문을 넓히기도 했다.

이번 평신도하기수양회를 준비한 교육진흥원장 노재경 목사는 “31회를 맞는 평신도하기수양회는 이제 교단에 뿌리를 내렸다”며, “평신도들에게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교육이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신도하기수양회는 매년 8월 말에 교육부 주최로 열리며 수양회 참석시 총회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성경통신대학과정 논문이 면제된다. 물론 성경통신대학을 수료하는 자는 노회에서 실시하는 장로고시 응시자격이 부여되며, 성경시험이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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