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구장로회 회원부부수련회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오색 그린야드호텔에서 열렸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장로회 관계자들이 특송을 부르고 있다.

서울지구장로회(회장:최O용 장로)가 제15회 회원부부수련회(준비위원장:윤대규 장로)를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오색 그린야드호텔에서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고영기 목사(상암월드교회)가 나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당초 개회예배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설교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소 목사는 이날 종교인 과세, 동성애 입법 반대 운동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한국교회 보호를 위해 애쓰고 있는 소 목사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냈다.

회장 최O용 장로는 “위기의 때에 교회 지도자들은 바르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회원부부수련회가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종교개혁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수련회는 강의와 기도회, 휴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사로는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 정중헌 목사(영도교회) 김자현 목사(성산교회) 김오용 목사(동일로교회) 함성익 목사(창성교회) 등이 나섰으며, 캄보디아 한양미 선교사가 선교보고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에는 교단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해 서울지구 장로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증경회장 박우돈 장로, 부총회장 김성태 장로가 격려사를 했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강의창 장로, 기독신문사장 남상훈 장로, 전국원로장로회 회장 이상률 장로가 축사했다.

준비위원장 윤대규 장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당면한 교회정관, 종교인 과세, 동성애 반대 등을 자세히 알기 위해 최적의 강사들을 모셨다”며 “수련회 주제처럼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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