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역 미자립교회 어린이들을 위한 연합성경학교가 열렸다.
주일학교연합회 호남지역협의회(회장:이정재 장로) 주최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새목포제일교회(김광식 목사)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광주·전남북지역에서 12교회 180여 명의 교사와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와! 우리 성령님’이라는 주제 아래 말씀을 듣고, 다른 교회 선생님 및 친구들과 한 조를 이루어 어울리는 일정들을 보내며 성령 안에서 교통하는 한 몸 공동체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 제3회 호남지역 미자립교회 연합성경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미니올림픽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첫날 개회예배는 이정재 장로 사회, 고문 박종태 장로 기도, 총회교육부장 김기성 목사 설교와 축도, 전국주교 수석부회장 김석태 장로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기성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령 충만의 역사를 경험하며 위대한 지도자, 위대한 전도자로 자라는 어린이들이 되라”고 축복했다.

이번 성경학교는 모성온 목사(한국어린이전도협회 목포지회장) 홍성구 전도사(샤우트키즈 대표)가 인도하는 부흥회, 총회여름교육과정에 따른 공과활동과 찬양율동, 명예회장 이남준 집사가 진행한 미니올림픽과 사진콘테스트, 찬양페스티벌, 풍선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주일학교연합회 호남협의회는 단독으로 성경학교 개최가 어려운 작은 교회들을 위해 올해로 3회째 연합성경학교를 개최하며, 지역교회의 헌신과 교사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최소의 참가비만으로 어린이들을 섬기고 있다.

이정재 장로는 “교회와 나라의 미래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말씀 가운데 성장하고 다음세대의 주역으로 자라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준 여러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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