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들의 상처 입은 마음 치유되길”

▲ 사랑의교회 관계자들이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에게 수재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집중 폭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에 특별구제헌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 한 달 간 충청북도엔 평년의 2.5배에 달하는 528.8㎜의 비가 내렸다. 특히 청주지역에는 750㎜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폭우로 인해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고, 청주시는 894억5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발표됐다.

충북의 큰 피해 소식을 접한 사랑의교회는 지난 7월 30일 특별재난지역의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특별구제헌금을 모았다. 8월 4일에는 박주성 목사(국내행정총괄)를 필두로 한 방문단(남필현 장로, 오일환 장로, 정혜정 여순장장)을 구성해 충북도청을 방문,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만나 교인들이 정성껏 모은 특별구제헌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주성 목사는 “부족하지만 사랑의교회 교인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수재민들의 상처 입은 마음이 치유되도록 잘 사용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이시종 도지사는 “수해복구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랑의교회의 정성에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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