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기념예배


이리중앙교회(조성천 목사)가 설립 70주년을 맞았다.
성도들은 1월 26일 기념예배를 드리며 지난 역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더욱 헌신하며 섬김의 도를 다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이날부터 사흘간 ‘첫사랑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청년부흥회를 개최하는 등 70주년 기념사업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리중앙교회는 1933년 1월 25일 후리교회에서 분교한 50명의 성도들이 박길부씨 사가에서 수요일 밤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일제의 강압으로 한 때 제일교회와 합병되는가 하면, 6·25때에는 유남식 장로가 전주교도소에서 순교를 당한 기록도 있다.
1978년에는 불우청소년을 위한 무궁화중학교를 개교한 바 있으며, 1989년 박병수 선교사를 멕시코에 파송하는 등 국내외 선교에 힘쓰기도 했다. 익산시내 성산교회 영락교회 호성교회 등은 이리중앙교회로부터 분립한 교회들이다.
70주년 되는 올해는 표어를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는 해’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들을 펼친다. 우선 70년사 편찬자료들을 수집하여 10월 5일경 자료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며, 사회복지시설인 중앙의집 신축, 최부환 선교사 파송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6월 19일과 20일에는 김동호 목사를 강사로 기념부흥성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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