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생명신학포럼(회장:신원하 교수)이 ‘포스트휴먼시대, 생명 신학 교회를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토론과 치유의 장을 마련한다.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전남 보성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원장:이박행 목사)에서 제1회 ‘복내마을스콜레’를 개최하는 것이다. ‘스콜레’란 휴식·자유를 뜻하는 헬라어로, 보통 스승과 학생이 여가를 이용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소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포럼 산하 공식모임으로 조직된 복내마을스콜레(원장:양영태)는 결성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 낮에는 복내전인치유선교센터가 제공하는 풍욕 전인건강체조 발목펌프 웃음치료 유기농식사 등의 휴양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생명’을 테마로 한 양영태 원장의 ‘하나님나라 관점에서 본 생명운동’, 이현철 박사(전 전남대의대 학장)의 ‘생명의 설계도를 따르라’, 김종억 소장(복내마을농생명과학연구소)의 ‘생명농업과 100세 건강 자급마을’, 최광선 교수(호남신학대)의 ‘포스트모던 시대의 영성훈련’, 유미호 실장(교회환경연구소)의 ‘포스트휴먼신학 요약’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박행 목사는 “복내마을스콜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보를 교환하며 한국교회의 생명신학 뿌리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장”이라면서 “동시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사랑의 공동체를 통해 치유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소개했다.
(061)853-7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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