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빛도시 통일·마을지도자 초청포럼 열려

▲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상암과 수색 지역이 통일을 위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위해 열린 통일·마을지도자 초청포럼에서 오치용 목사가 발제를 하고 있다.

서울 수색·상암을 통일특구로 만들려는 지역주민들의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2017 난빛도시 통일·마을지도자 초청포럼이 6월 29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쓰레기섬으로 불린 난지도가 희망과 소망을 주는 땅으로 바뀌었듯이, 이 지역이 통일관문의 역할을 감당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발제자로 나선 난빛축제조직위원장 오치용 목사는 “난지도는 경의선의 출발역인 DMC역을 갖고 있으며 유라시아 철도로 이어지고 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해 서울과 평양의 소통이 중요하다면, 상암동과 난빛도시는 서울이 판문점을 향해 나아갈 접경에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장차 한반도가 통일이 된다면 난빛도시는 ‘통일센터’를 가질 만큼 지역적 문화적 가치를 갖는다. 이 지역을 미래의 통일세대를 육성하고 선교의 거점센터로 삼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포구, 은평구, 서대문구, 고양시, 일산 등과 협력하고 한장총 등 교계와도 연합한다면 이 지역이 통일관문도시로 성장하고, 민족의 하나 됨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럼에서 김형석 박사(통일의꿈 사무총장) 김영석 팀장(서울산업진흥원) 등이 발제를 통해 난빛도시의 가능성과 통일사역을 위한 다양한 제언들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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