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자 평전시리즈 출판감사예배 23일 드려 “5권 평전 출간 준비 중”

▲ 교육출판국과 출판부가 루터 칼빈 츠빙글리 등 초기 종교개혁자들의 평전을 출간하고 22일 저자들을 초청해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전계헌 부총회장이 평전을 통해 말씀에 대한 열정을 회복했다며 저자와 출판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죽음 앞에서도 진리를 추구했던 종교개혁자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 목회자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출판부(부장:이광복 장로)와 교육출판국이 16세기를 대표하는 종교개혁자들의 평전을 출간했다. 종교개혁자 평전은 교육출판국 산하 도서출판 익투스에서 종교개혁자 14명에 대한 평전을 시리즈로 기획하고, 그동안 <루터> <츠빙글리> <칼빈> <우르시누스·올레비아누스>를 출간했다. 이번에 <멜란히톤>을 출판하고 6월 22일 총회회관 5층 예배실에서 출판감사예배를 드렸다.

종교개혁자 평전시리즈 출판감사예배는 부총회장 전계헌 목사와 회록서기 김정설 목사, 이광복 부장 등 출판부 임원 및 교육출판국 정건수 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특히 평전을 집필한 저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출판감사예배에서 ‘하나님의 기념책’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전계헌 목사는 평전 시리즈를 모두 읽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 목사는 “책을 통해 종교개혁자들의 삶과 신앙을 다시 확인하면서 말씀 회복에 대한 열정을,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외쳐야 함을 되새기게 됐다.

출판부와 책을 집필한 교수님들이 귀한 일을 하셨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 말씀 앞에서 매일 옷깃을 여미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번 종교개혁자들의 평전은 목회자들이 그런 신앙을 갖도록 하는데 유익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축사자로 등단한 김정설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유럽에서 진행한 교역자하기수양회에 참석한 후, 이번 평전의 중요성과 의미를 잘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종교개혁의 현장을 답사하면서 비전문가인 가이드의 설명은 부족한 점이 있었다. 우리 총신대 교수님을 비롯한 저자들의 책을 통해 종교개혁의 역사와 개혁자들을 분명히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종교개혁자 평전시리즈는 안인섭 교수(총신신대원)가 디렉터로서 감독을 하고 있다. 안 교수는 “한국 신학자가 한국의 독자를 위해서 종교개혁자 평전을 출판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이번 평전은 이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국제기구인 레포500에도 보고하고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운동을 펼치는 세계 기관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교육출판국 정건수 부장은 오는 10월 31일 종교개혁기념일 전에 폴란드의 종교개혁자 <아 라스코>를 비롯해 <낙스> <호마루스> <귀도 드 브레> <베자> 등 5권의 평전을 더 출판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정 부장은 “오는 10월 즈음 10명의 종교개혁자 평전 출판을 완료하고 관련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평전을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힘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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