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가나안교회는 기도와 선교로 개척 8년만에 급성장했다.

송도가나안교회, 6월 13일 목회자영성세미나 무료 개최
상가교회서 1500명으로 성장, ‘50일의 기적’ 비결 나눠

개척 8년 만에 기적적인 성장을 이루고 해외 선교의 모델로 부상한 송도가나안교회(김의철 목사)가 오는 6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 교회에서 ‘제2기 50일의 기적 목회자영성세미나’를 개최한다.

담임목사 및 사모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세미나는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료와 식사 일체가 무료다. 세미나는 가나안교회가 4년째 진행하고 있는 ‘50일의 기적’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가나안교회가 받은 은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가나안교회는 2009년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450만원을 내는 송도국제도시 한 모퉁이 상가에서 예배를 시작했다. 담임 김의철 목사는 상가교회로서 많은 어려움을 감당해야 했지만 교회가 속히 성장하여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그러던 중 김 목사는 필리핀에 코피노(한국남성과 필리핀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5만여명에 이르나 대부분 교육적 혜택과 안정된 보호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김 목사는 믿음으로 필리핀 세부에 땅을 매입했다. 그리고 3년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1월, 코피노를 위한 가나안랜드(고아원, 영성수련원, 학교)를 완공했다.

뿐만 아니라 가나안교회는 지금까지 세부에 8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25개의 현지인교회를 후원하고 있다. 가나안교회는 앞으로 세부에 30개 교회를 세워 현지인 목회자들을 후원하고, 코피노들을 선교지도자로 양성해서 세부를 성시화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교회가 힘에 지나도록 선교를 했을 때 하나님은 축복을 더해 주셨다. 주일학교를 포함해서 1500여명의 성도로 성장했고 교회 재정은 비슷한 규모의 교회를 훨씬 능가했다.

이 모든 축복의 배경에는 ‘50일의 기적’이 있었다. ‘50일의 기적’은 예수님 승천 이후 길을 잃은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던 중 50일째 되던 날 성령의 임재와 큰 권능을 받은 것처럼 온 성도들이 50일동안 날마다 교회에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다.

김의철 담임목사는 2014년 300명의 성도가 출석하던 시절, ‘50일의 기적’을 시작했다. 성도들은 매일 저녁 교회에 모여서 2시간씩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했다. 김 목사는 성령의 인도에 따라 힘있게 말씀을 전했고 성도들을 안수하며 기도했다. 기적이 일어났다. 병에 걸린 이들이 치유되고,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던 이들이 회복됐다. 낙심했던 성도가 용기를 얻었고, 미지근하고 부정적이었던 이들이 성령세례를 받았다.

▲ 성도들은 매 해 두번씩 50일간 날마다 예배당에 나와서 기도했고, 그 힘으로 필리핀에 코피노를 위한 고아원과 학교를 설립했다.

처음 ‘50일의 기적’을 계획했을 때 과연 몇 명의 성도가 50일간 날마다 예배당에 나올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300명 성도 중 180명이 ‘기적적으로’ 참여했고, 이 후 매년 두 번씩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오는 6월 13일에 열리는 ‘50일의 기적 목회자영성세미나’는 지금까지 가나안교회가 진행해 온 ‘50일의 기적’을 소개하는 자리다. 김의철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서 교회부흥의 본질과 성령님의 역사에 대해 말씀을 전하고 ‘50일의 기적’의 의미를 설명한다. 또 ‘50일의 기적’을 체험한 성도들의 은혜로운 간증이 마련되고 저녁예배 시간에는 가나안교회 성도들과 함께하는 ‘50일의 기적’을 직접 참관할 수 있다.

송도가나안교회 김의철 목사는 “성도들의 영적인 변화를 위해서 ‘50일의 기적’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초대교회의 능력이 회복되는 축복을 받았다”면서 “많은 목회자와 사모들이 세미나에 참석해서 저희 교회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화 032)859-5000 홈페이지 www.ganaa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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