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생명의 빛’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 누리세요

예수님의 생명의 빛은 어두운 시대에 참 생명과 소망이다. <생명의 빛> 공과는 주일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예수님으로부터 참 생명을 얻게 하고, 세상 가운데 빛들로 드러나도록 돕는 교재이다. <생명의 빛> 안에는 훌륭한 교육적 요소가 많이 들어있다. <생명의 빛>이 포함하고 있는 교육이념, 교육과정, 교육주기, 교육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생명의 빛>을 새롭게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길 기대한다.

1. 교육이념의 재발견

정확무오한 진리인 하나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려는 총회의 이념을 담고 있다.

<생명의 빛>은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지니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는 예수님의 말씀을 근간으로 하였다. 예수님의 빛을 따라 삶으로 예수님을 닮는 성경적 인간상 구현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루는 사람을 만들고자 하였고 이것을 교육 이념으로 삼았다.

2. 교육과정의 재발견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 개혁 중심의 사람을 만드는 일관된 교육과정이다.

교육과정이란 교육기관에서 학생들 또는 학습자들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되는 것을 정한 교육내용이다. 주일학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양육하는 학교이다. 주일학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학생들의 발달 연령에 맞게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인지를 정리한 흔들리지 않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한국교회 특성상 아직 교육에 대해서 비전문적인 사역자들이 2~3년 단위로 바뀌면서 주일학교를 담당하고 있다. 그 때마다 교육과정이 계속 바뀐다면, 학생들은 체계적인 내용 보다는 즉흥적이고 단편적인, 치우진 내용만 접하는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많은 교회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검증된 교육과정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교단에서 유아들부터 고등부까지 개혁주의 신학에 입각한 16년의 교육과정을 제안하고 있다. 그 교육과정으로 구현된 교재가 생명의 빛이다. 사역자들의 개인적인 전문성에 흔들리지 않고, 2~3년마다 바뀌는 교역자들의 이동에도 우리 학생들은 일관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 부서에서 2년을 기준으로 신구약 성경을 1회 관통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구성하였다. 교육과정에는 발달특성에 맞게 인물, 습관, 역사성, 정체성, 비전 등의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 주일학교를 든든히 세우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3. 교육주기의 재발견

원포인트를 실현하며, 기억주기에 맞춰 복습을 하여 장기기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학생들이 인지하기까지는 여러 번의 반복이 필요하다. 한 번 배운 내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기억이 감퇴한다. 이러한 인간의 기억능력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한 독일의 에빙하우스는 망각곡선을 알아냈다. 즉 어떤 것을 학습한 후 기억은 20분 후면 58%가 남아있고 하루가 지나면 절반 이상이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이론이다. 그래서 기억을 좀 더 장기로 기억하게 하기 위해 10분, 1일, 1주일, 1달 주기적으로 반복 복습을 하라고 말한다.

<생명의 빛>은 학습한 성경의 내용이 장기 기억으로 남게 하기 위해서 반복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설교시간에 들은 포인트를 10분 뒤인 공과공부 시간에 복습한다. 그리고 같은 내용을 팔베개 성경을 이용하여 그 날, 가정에서 복습한다. 주중 숙제를 통해서 1주일 안에 다시 복습을 한다. 4과씩 즉 한달 씩 묶어서 복습하는 과정을 통해서 장기기억이 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장기기억이 되도록 <생명의 빛>을 활용해라.

4. 교육방법의 재발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짝 활동, 모둠 활동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질문을 제공하여 수업의 활기를 가지게 한다.

교육방법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교사의 일방적 교육이 아닌, 학생이 참여하는 양방향 교육이다.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서 단계를 나누고, 그 단계를 이끌어가는 과정을 강의법이 아닌, 짝 활동, 모둠 활동 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공과진행은 도입, 전개, 정리, 적용, 활동의 5단계로 진행된다. 5단계의 교육은 교사 혼자서는 진행할 수 없다.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참여를 요구한다. 학생들을 어떻게 참여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수업 시나리오는 교사용에 잘 정리되었다.

학생들의 참여를 위해서 질문을 변화되었다. 닫힌 질문, 관찰 질문이 아닌. 열린 질문, 생각을 할 수 있는 심화 질문을 교사용에 제공하였다. 교사나 학생 모두 주제에 대해서 질문을 할 수 있게 되고,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답을 찾도록 한다. 교사는 질문에 대한 학생들의 답에 마지막 성경적 멘트를 해준다. 학생들은 질문에 답하며, 활동을 하며 적극적으로 공과 시간에 참여하게 된다. 공과는 딱딱하고 지루하다는 대신에 재미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변화는 유대인의 교육방법인 하브루타에서 유래를 찾는다. 하브루타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의 모든 교육과정에 적용된다. 독특한 교육법이긴 하지만 공부법이라기보다 토론 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명의 빛> 재발견 간단하게 살펴보기

1. <생명의 빛>은 총회이념을 구현하는 공과입니다.

2. 비전과 목표 : 생명의 빛은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 개혁 중심의 사람을 만드는 공과입니다.

3. 생명의 빛 공과는 원포인트로 설교의 주제를 10분 뒤에 복습, 그날 팔베개를 통해 가정에서 복습, 주중 과제로 복습, 4과마다 복습을 함으로 망각하지 않고, 장기기억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공과입니다.

4. 생명의 빛은 유대인의 하브루타·교육, 질문중심의 교육 방법과 기독교 인성 교육을 포함하고 있는 공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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