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등록마감...9일 임원회서 입후보자 심의 가닥 잡을 듯

▲ 총회총무 후보 등록순.

총회총무에 총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총회총무 후보자 등록 기간인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류접수를 마친 입후보자들은 접수순으로 전남노회 노경수 목사(광주왕성교회), 충청노회 정진모 목사(한산제일교회), 군산노회 김정식 목사(안디옥교회), 충북동노회 이석원 목사(제천성도교회), 목포서노회 최우식 목사(목포예손교회), 서인천노회 김영남 목사(인천새소망교회) 등 모두 6명으로 집계됐다.

서류를 접수시켰다고 모두가 총회총무 후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총회총무 후보 선정 권한을 가진 총회임원회(총회장:김선규 목사)의 심의를 통과해야만 최종 후보자가 되기 때문이다.

총회규정에는 6월 10일 이전에 총회총무 후보들을 추천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후보 등록 마감 이후 첫 총회임원회 회의가 6월 9일에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총회총무 후보 확정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총회총무 후보 확정과 관련해 총회장 김선규 목사는 “총회총무 입후보자 심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6월 9일에 열리는 임원회 이후에나 방향성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총회총무 후보자에 대한 심의 기준과 원칙을 세워놓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김 총회장은 “이 역시 총회임원회에서 논의해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일각에서 총회총무 입후보자에 대한 심의도 총회선거관리위원회가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선규 총회장은 "총회총무 심의 및 후보 확정은 100퍼센트 총회임원회 권한"이라고 했다. 총회 서기 서현수 목사도 “총회총무는 총회직원이다. 따라서 직원 채용은 총회임원회 고유권한이다. 그래서 총회총무 후보 등록 공고와 접수를 총회임원회가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서 목사는 “총회임원회에서 심의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총회총무 후보자를 확정한 후, 총회선관위에 이첩해 선거를 진행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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